[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스토킹 혐의를 받는 전청조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전청조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남현희에게 수차례 연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관계자는 31일 스포츠서울에 “남현희 씨가 전청조 모친으로 주장하는 사람의 메시지에 겁이 나서 신고했다”고 밝혔다.

전청조의 모친이라 주장한 인물은 남현희에게 20여 차례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종용했으나 남현희는 이에 무대응으로 일관 후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자는 “법에서는 스토킹에 대해 상대의 의사에 반하는데도 연락한 걸 가리킨다. 그런데 남현희 씨는 이에 반응을 내보내지 않아 스토킹으로 볼 수 있을지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해당 인물이 전청조 모친이라 주장하는 만큼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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