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창원 LG가 화끈한 화력쇼를 펼치며 안양 정관장을 꺾었다.

LG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106–77로 완승을 거뒀다. 아셈 마레이가 21점 17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도 3점슛 3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재도(15점 7어시스트)와 이관희(3점슛 2개, 14점), 저스틴 구탕(12점 6리바운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단테 커닝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LG는 마레이 외 두꺼운 포워드진을 로테이션해 정관장을 압박했다. 마레이도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대릴 먼로와 듀반 맥스웰에 수비 부담을 안겼다. 3점슛까지 초반부터 터지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3점슛 11개(성공률 46%)를 꽂아 넣었다.

정관장은 리바운드에서 23-37로 밀렸고, LG의 압박수비에 고전했다. 먼로가 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지훈이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30점을 넣은 최준용을 앞세워 홈팀 KCC가 고양 소노를 78-69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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