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이번 시즌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 중이던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2).

그가 이번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12.12~12.22)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클럽월드컵에 나설 팀들의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는데, 더 브라위너의 이름도 눈에 띄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벨기에 출신 플레이메이커인 브라위너는 지난 8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나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더 브라위너가 제다에서 뛸 수 있을 지 여부는 두고볼 일이지만, 맨시티의 스타가 따뜻한 날씨의 캠프에서 1군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맨시티는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4강전부터 시작한다.

맨시티는 19일 멕시코의 클루브 레온과 일본의 우라와 레즈의 경기 승자와 처음 격돌한다. 클루브 레온은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고, 우라와 레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브라질의 플루미넨세FC도 나온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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