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2-52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10승1패로 국민은행(9승1패)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김단비가 27점 10리바운드(3어시스트 2스틸)로, 박지현이 3점슛 3개 포함 21점 14리바운드(2어시스트 2스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이샘은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혜진(2점 3어시스트)이 부상으로 10분도 뛰지 못했지만, 이명관(11점 6리바운드)과 노현지(2점 1어시스트), 고아라(2점 3어시스트)로 공백을 메웠다.

신한은행은 좋은 슛감을 보여주던 구슬(3점슛 3개, 15점 7리바운드)의 파울아웃으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김소니아가 복귀했지만 2점(9리바운드)에 그쳤고, 지난 경기 활약했던 김진영도 2점 4리바운드로 주춤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10패(1승)째를 기록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