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한항공이 새 외인을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링컨 윌리엄스(호주)의 일시 교체 선수로 불가리아 네프토치믹 부르가스에서 활약중인 파키스탄 국적의 무라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무라드는 2018년도부터 파키스탄 연령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23년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한국과 경기에서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또한 현 불가리아 리그에서도 소속팀의 주전 라이트로 기용되어 모든 공격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무라드는 지난 1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불가리아(소피아)에서 출발한 뒤, 튀르키예(이스탄불)를 경유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ITC(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이 마무리 되는 대로 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링컨은 대한항공과 두 번의 통합 우승을 경험하고 3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나 올시즌 무릎 부상으로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지난 11월 30일 우리카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회복 추이를 지켜본 뒤 잔여 경기 동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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