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르노 브랜드 CEO인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차량”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시장은 물론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을 통해 향후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 아래 한국은 하이엔드 D, E 세그먼트 차량 개발 및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아래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모델은 개발코드명 오로라1의 중형 SUV다. 오로라1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과 결합된 모델로 올 하반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르노코리아가 오로라1 출시에 앞서 올 초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하고 XM3 E-TECH for all을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르노만의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XM3 E-TECH for all은 새해 첫 날 공개 후 11일까지 신차 계약의 54%를 점하며 지난해 일일 평균 계약 건수 대비 10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캄볼리브 르노 CEO는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부산공장은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성과를 언급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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