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다음달 16일~25일 열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또하나의 든든한 공식 후원사를 확보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3일 대한항공과 공식후원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렸는데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대회의 성공 개최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정액의 현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대신 조직위는 한국 탁구대표팀 유니폼과 경기장, 공식 인쇄물 등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내 유치는 10년 넘게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는데 마침내 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항공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만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탁구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남자는 스웨들링컵, 여자는 코르비용컵을 놓고 벌이는 단체전이다. 전세계에서 40개 나라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