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전주시는 이번 박람회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관광 홍보관 내 별도로 마련된 전주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지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지 인바운드 여행업체와 일반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 및 인접 시·군과 연계한 상품 홍보·상담을 진행하고, 전주 관광 BI를 활용한 굿즈 등 전주를 기념할 수 있는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관광공사 및 국내 참가업체와의 간담회에도 참가해 전주시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하고, KTO(한국관광공사)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유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최미영 전주시 관광정책과장은 “유럽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박람회 참가는 물론 국내외 여행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신규 방한상품 개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관광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히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131개국가의 1만여 관광업계와 개별 여행객 등 약 22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이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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