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부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스쿼드에서 빠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14일 내슈빌SC와의 2024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 때문에 3월 열리는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메시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2024시즌에도 MLS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메시의 활약 속 인터 마이애미는 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했던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과 함께 MLS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메시가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기 관리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여전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에 설 수 있다. 그만큼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메시는 모처럼 부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가지 못한다. 축구의 신이지만 결국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처럼 보였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대표팀 생활을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예상을 깨고 메시는 대표팀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만큼 메시는 6월 코파 아메리카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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