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 기자] KT가 이강철 감독의 400승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18일 수원 LG전에 앞서 지난 4일 수원 키움전 승리로 통산 400승을 기록한 이 감독을 위한 자리를 열었다. 전광판으로 이 감독의 통산 400승 기념 영상을 상영했고 이후 선물도 전달했다. 선물은 골프공 세트 400개, 400승 기념 액자, 꽃다발이다.

이 감독은 2019년 처음으로 KT 지휘봉을 잡았다. KBO리그 10번째 막내 구단으로 2015년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KT는 2018년까지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 감독 부임 후 신흥 강호로 올라섰다. 강한 마운드를 앞세우는 승리 공식이 자리 잡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1년에는 통합 우승도 차지했다. 투타에서 꾸준히 새 얼굴이 나오면서 신구조화와 함께 저력을 발휘하는 KT다. 시즌 초반 고전해도 중반부터 치고 올라가며 막내지만 누구도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KT는 열기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선착순으로 팬을 모집해 야구장 주차장 공간에서 열기구를 띄운다. 경기 전까지 8팀(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다. 경기 중에는 열기구만 띄운다. KT는 25일 홈경기까지 열기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시즌 3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시간 10분 후인 오후 5시10분 1만8700석 티켓이 모두 팔렸다. 3월23일과 24일 개막 2연전 이후 첫 매진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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