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킬리안 음바페(26)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5년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뛴다. 2029년까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예정된 수순이다. 음바페는 올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찌감치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이변 없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여기에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겸비한 선수가 바로 음바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드림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음바페는 PSG 소속이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발표가 나온 뒤 음바페는 SNS를 통해 “꿈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정말 흥분된다. 엄청난 응원에 고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는 더 강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음바페 합류로 2024~2025시즌에는 공격 라인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음바페와 함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 등 초호화 공격진이 레알 마드리드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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