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FC안양이 선두를 질주했다.

안양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부천FC와 20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7이 된 안양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와 격차를 벌렸다.

부천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바사니의 프리킥을 최병찬이 헤더로 방향올 돌려놓은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후반 11분 행운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혁이 걷어낸 공이 높게 떴는데 이를 골키퍼 김형근이 쳐내지 못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안양은 계속해서 부천을 밀어 붙였다. 후반 30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야고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동진이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안양은 끝까지 한 골을 지켜 승리를 챙겼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과 안산 그리너스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안산이 후반 5분 김범수가 완벽한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도 후반 22분 피터의 코너킥을 박승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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