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프로농구 소노의 3년차 가드 이정현이 3억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소노는 일찌감치 보수 협상을 마치고 2024~2025시즌 선수 등록을 28일 완료했다 구단 보수 합계는 26억 8500만원이며 샐러리캡 대비 소진율은 지난시즌보다 7.6% 인상된 약 92.6%다.

샐러리캡 소진율에 대해 소노 이기완 단장은 “FA와 재계약을 통해 지난시즌보다 전력을 보강했지만 확실한 전력 구성을 위해 선수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를 뒀다”라고 밝혔다.

구단 내 최고 연봉자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소노에 합류한 가드 이재도다.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5억5000만원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국내 선수 공헌도 1위 이정현은 지난해 보수 총액 2억원에서 80%가 인상된 3억 6000만원에 사인을 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정현은 5라운드와 6라운드 MVP로 선정됐고, KBL 시상식에서는 스틸과 어시스트, 3점슛까지 기록부문 3관왕은 물론 기량 발전상, 시즌 베스트5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현은 “슈팅력과 수비가 뛰어난 형들이 와서 다음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이 괜찮았지만 6강에 올라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는 가 되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소노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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