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네덜란드가와 튀르키예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8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16강전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꺾었다. 오스트리아를 제압한 튀르키예와 8강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리버풀)의 활약과 교체 카드로 맹활약한 말런의 멀티골로 승리를 따냈다. 각포는 전바 20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에는 말런의 득점을 도왔다. 말런은 후반 추가시간 쐐기포까지 터뜨렸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의 합류로 유로 8강 대진도 확정됐다. 빅매치는 스페인과 독일, 포르투갈과 프랑스 대진이다. 개최국 독일은 이번 대회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유로 통산 3회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으 2008 유로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스페인 역시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공격력으로 8강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자신의 마지막 유로를 치르는 호날두와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음바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잉글랜드와 스위스, 네덜란드와 튀르키예가 맞붙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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