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쓸쓸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무대를 떠났다.

포르투갈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프랑스와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의 득점은 없었고, 포르투갈은 연장전까지 프랑스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도 이렇게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대회에서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3경기연속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23차례 슛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는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23회보다 많은 슛을 시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가장 최근이다. 메시는 당시 29개의 슛을 시도한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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