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타일러 글래스노우(30·LA다저스)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생애 첫 올스타 기회도 날린 셈이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글래스노우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주말 동안 그를 괴롭혔던 허리 통증 때문이다.

여러 방면에서 에이스로 꼽히는 글래스노우지만 ‘유리몸’이라 불리는 약한 성이 흠이다. 그는 2016년 메이저리그(ML) 데뷔 후 7년간 규정이닝을 채워본 적이 없다. 그나마 지난해 템파베이 시절 120이닝이 데뷔 후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던진 이닝으로 꼽힌다. 올시즌 최다 이닝 경신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셈이다.

데이브 로버트 다저스 감독은 “올스타 휴식 후 글래스노우가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국 생애 처음으로 선발된 올스타 출전도 무산됐다. 신시내티 헌터 그린이 그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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