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옥주현, 김성식이 KBS1 ‘열린음악회’에서 매력을 뽐낸다.

오는 14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서 옥주현과 김성식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를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옥주현과 김성식은 ‘베르사유의 장미’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인 ‘베르사유의 장미’, ‘독잔’, ‘나 오스칼’을 부른다.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작품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시청자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옥주현은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으로 열연하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아름다운 장미에 자신을 투영하며 자신의 의지와 굳건함을 노래하는 넘버인 ‘베르사유의 장미’와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오스칼의 굳은 의자가 담긴 ‘나 오스칼’을 부른다.

김성식은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식은 오스칼을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앙드레의 넘버 ‘독잔’을 노래한다.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EMK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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