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다음 달 10~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포토페스타 2024-천 개의 꿈’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진 활동을 하는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와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메인 전시인 ‘천 개의 꿈’에서는 풍경, 인물, 기록, 예술, 상업, 스트리트는 물론, 초보자까지 다양한 주제로 후지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15개의 시리즈 사진과 단 사진 10점을 전시한다. 앞서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는 200여 건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가 접수됐으며, 최종 선발된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의 전시 디렉터이자 여러 차례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상한 성남훈 사진가의 연출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후지필름 창립 90주년 기념 특별 전시도 펼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포토페스타 2024’에 앞서 사진 콘테스트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 전하다’를 통해 회사 창립 90주년 기념 작품 90점을 선발했다.

이 밖에도 △서울의 ‘오늘’을 ‘내일’에 전하자는 ‘서울기록 프로젝트-천 개의 카메라’ △뉴욕 브루클린의 콘택트 포토갤러리와의 상호 교류전 ‘뉴욕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수천 개의 관점들’ 등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디자인에 담긴 특별한 스토리도 공개한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가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2030 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점을 참작해, 이마이 마사즈미 수석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다음 달 11일 노들갤러리 1관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토크에서 이마이 수석 디자이너는 후지필름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 제품 디자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눌 예정이다. 또 스테디셀러인 X100 시리즈를 비롯해 X 및 GFX 라인업의 주요 제품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포토페스타는 후지필름 유저들의 사진 생활을 지원하고 전시의 꿈을 실현하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유저 대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 역시 다양한 전시, 디자이너 토크 등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 만큼 현장을 찾아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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