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남자 프로당구 PBA에서 올 시즌 3승에 도전하는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이 첫판에서 장대현을 상대한다.

프로당구협회는 2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휴온스 챔피언십은 첫날 여자부 LPBA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강동궁은 23일 오후 10시 장대현을 상대로 시즌 3번째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뗀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장대현은 올 시즌 드림투어(2부) 2차전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22일 오후 11시에는 ‘PBA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가 이선웅을, 최성원(휴온스)이 김홍민을 각각 상대한다.

22일 오후 1시엔 휴온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상대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64강 진출을 위한 진검 승부를 벌인다. 같은 시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이 최한솔을 상대로 64강 진출에 나서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MVP 김현우(NH농협카드)은 곽지훈을 만난다.

지난 9월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23일 낮 12시 김일국을 마주한다. PBA를 대표하는 ‘영건 듀오’ 김영원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23일 오후 2시30분 각각 정호석과 박승희를 상대한다.

여자부 LPBA는 20일 오전 11시 PPQ(1차예선)라운드가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 ‘일본 여자3쿠션 리빙 레전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이선영과 격돌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자’ 이신영(휴온스)은 오후 6시30분 김안나를 상대로 PQ(2차예선)라운드 티켓 확보에 나선다.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 최근 10개 투어(월드 챔피언십 제외) 합산 랭킹포인트 1위부터 32위는 시드 자격으로 64강에 선착했다. 또 33위 김보라부터 34위 한슬기 35위 윤경남 36위 박지현1 37위 김경자까지 총 5명은 부전승으로 PPQ라운드를 통과, PQ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LPBA PQ라운드는 21일 오전 11시부터, 64강전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27일 오후 10시, PBA 결승전은 28일 오후 9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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