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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태풍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전주국제영화제에서 ‘우리손자베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봄의 촬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극 중 이봄은 자신의 엄마의 목을 조르는 강렬한 장면을 연기하며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계자는 “해당 장면이 워낙 강렬해 봄이씨가 굉장히 고생했다”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연기했는지 끝내고 보니 얼굴에 핏줄이 터져있더라”고 전했다. 이봄은 “연기를 하는 동안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보다 상대 배우께서 너무 고생하셨다”며 상대 배우를 먼저 걱정했다.

배우 이봄은 영화 ‘시간이탈자’, ‘뷰티 인사이드’, ‘소녀괴담’, 드라마 MBC ‘가화만사성’, KBS ‘너를 기억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감각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현재 셀레오페 더마클리닉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으로 떠오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 손자 베스트’는 각자의 완고한 정치적 신념을 품고 살아가는 20대 청년과 노인의 수상한 우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로 동방우, 구교환, 김상현 등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봄은 사교육에 자식을 내모는 모친과 무관심한 부친 사이에서 지친 주인공 교환의 여동생 미선 역으로 집에서 인터넷 사이트만 붙잡고 있는 오빠 교환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장면을 통해 관객의 시선을 대변한다.

신예 이봄이 출연한 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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