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이주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주연이 SBS 수목극 ‘훈남정음’에 본격 등장한다.

이주연은 극중 훈남(남궁민 분)의 아는 동생 수지 역으로 오는 14일 방송되는 ‘훈남정음’ 13~14회에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 분)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극중 수지는 훈남과 호주에서 우연이 인연을 맺게 된 사이로 1년 365일 섹시한 여자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훈남과 정음의 관계에 긴장과 갈등을 유발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훈남이 복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잡지 르시크를 보고 있다. 훈남 앞에 갑자기 나타났지만 마치 익숙한 곳인 듯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쇼파에 누워 잡지를 보는 모습에서 수지의 자유분방한 성격은 물론 앞으로 훈남과 어떤 관계를 보일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수지를 보고 정음의 놀란 표정도 인상적이다. 훈남의 집에 찾아와 수지를 보고 당황한 정음과 그런 정음을 뒤돌아 보는 수지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수지와 대비되게 정음은 한껏 차려 입은 모습으로 평소 캐주얼한 옷차림과 달리 초록색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있어 훈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껏 스타일에 신경 쓴 정음의 변화된 마음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 수지는 훈남과 정음 사이에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자신과 정반대 매력의 수지의 등장으로 정음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인지 이후 훈남과 정음의 로맨스는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훈남정음’ 제작진은 “수지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수지의 등장으로 훈남과 정음의 로맨스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수지의 등장으로 더 재미있어질 ‘훈남정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13일 개표 방송으로 결방돼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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