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배우 최진호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향후 이병헌과의 악연을 예고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1회에서는 세훈(최진호 분)과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악연의 서막이 그려졌다.


이날 김판서(김응수 분)의 집을 방문한 세도가 세훈은 이 집 노비인 유진 초이의 어머니(이시아 분)를 우연히 보고 첫눈에 반해 추악한 탐욕을 드러냈다. 유진 어머니는 남편이 있어 곤란하다는 김판서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세훈은 유진 초이의 어머니를 탐해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단초를 제공했다.


극 중에서 최진호는 뱀처럼 섬뜩한 눈빛을 내보이고, 자신의 탐욕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야비한 인물을 적절히 묘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동감 넘치는 악역 연기를 펼치는 최진호와 어머니를 죽인 원수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이병헌의 연기 대결이 앞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 션샤인' 1회는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내며 역대급 기대작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8.9%, 최고 10.6%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청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사업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최진호는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과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인랑'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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