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연애의 맛'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은희가 이지안으로 개명한 가운데, 서수연 절친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 가상 커플에게 거침없이 질문하는 이지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수연은 "오늘 제가 오빠 납치하는 날"이라며 이필모에게 목적지를 언급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 연신 달달한 분위기를 내뿜던 두 사람은 밤을 뚫고 달려 아름다운 펜션 앞에 당도했다. 그곳은 서수연의 친한 친구이자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운영하는 정동진 펜션이었다.


이필모를 처음 본 이지안은 "두 분이 한 방 쓰셔도 괜찮겠냐"고 질문했고, 서수연에게는 "네가 방 하나만 예약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쿨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안은 짐이 없다는 이필모에게 "(서수연한테) 보쌈당하셨구나"라고 덧붙이며 호탕한 면모를 보인 것. 이후 진심 어린 애정과 결혼 생각 등을 물으며 두 사람의 속마음 토크를 이끌어냈다.


한편, 199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이지안은 현재 유기견 관련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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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제공, 이지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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