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진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학진이 당찬 포부를 알렸다.

학진은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JTBC ‘솔로몬의 위증’부터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등 연기 활동은 물론 tvN ‘소사이어티 게임2’,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등 예능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종영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청소의 요정’ 멤버 동현 역을 맡아 비밀을 간직한 인물을 소화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학진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작품이고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고 작품의 의미를 말했다.

극중 베일에 쌓인 인물을 맡은 만큼 연기에 있어서도 고민이 많았다. 학진은 “고민도 많았다. 캐릭터에 공감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시놉시스에 나와있는 캐릭터처럼 보이기 위해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노력을 전했다.

한 작품에 출연한 김유정과는 특별한 인연도 있었다. 그는 소속사 식구인 김유정에 대해 “작품하기 전부터 친해 조언도 얻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선배다 보니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지만 일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학진
배우 학진.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학진에게는 배구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이에 “배구 선수로 오래 활동했었다. 그러다 막연히 배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 제대 후 배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운이 좋게 지금의 회사와 인연이 닿아 감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닮고 싶은 선배를 묻자 학진은 “최근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이 나오시는 것을 봤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도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고 좋아했는데 선배님들처럼 진실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는 “로맨스 코미디나 멜로도 해보고 싶다. 또 다른 면으론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며 의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학진은 앞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말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학진을 생각했을 때 연기를 잘 한다는 타이틀도 좋지만 좋은 사람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누군가 ‘학진 어때?’라 물으면 ‘좋은 사람!’이란 답을 듣고 싶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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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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