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배우 공명과 안재홍이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또 한 번 뭉친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코믹드라마다. 앞서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동갑내기 3인방으로 뭉친 가운데 안재홍과 공명이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귀여운 매력과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던 공명은 극중 평범하고 온순한 황한주(한지은 분)의 직장 후배인 '추재훈'역을 연기하게 됐다. 첫 번째 직장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불편한 연애를 지속하던 중 두 번째 직장인 드라마 제작사에서 마케팅 팀장 황한주와 일하게 된다. 여자 친구와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황한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을 예정.

자연스러운 코믹연기로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 안재홍은 겉으론 모든 걸 갖춘 듯하나, 알고 보면 찌질한 드라마 피디 '손범수' 역을 맡는다. 한 번도 작품에 실패한 적 없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에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던 중 공모전에 낸 작가 임진주(천우희)의 어수선하고 날 것 같은 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제작진은 "안재홍과 공명이 각각 영화 '위대한 소원'과 '극한직업'에 이어 이병헌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며 "두 번째 호흡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너지로 코믹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선하고 귀여운 코믹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두 배우가 이병헌 감독과 함께 또 어떤 웃음 폭탄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성기를 맞은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무기인 '말맛(말장난)'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로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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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