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생각\' 최환희, 엄마 쏙 빼닮은 외모[포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섰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사춘기 리얼Talk-애들생각(이하 ’애들생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유곤CP, 박미선, 최환희, 송지아, 홍화리, 박민, 김수정, 박민하, 배유진이 참석했다.

‘애들 생각’은 부모와 사춘기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부모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10대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10대 애들’ 8명으로는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린 유선호를 비롯해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둥지탈출’로 근황을 전한 송지아, 홍성흔 코치의 딸이자 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홍화리, 앵커 박종진의 딸 박민, 정답 소녀 김수정, 아나운서 박찬민의 셋째 딸 박민하, 모델 배유진이 나선다.

그 중에서도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최환희는 “10대 토커들의 맏형을 맡은 최환희다. 이런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훌쩍 자란 그는 “아직 180cm은 안된다. 178cm 정도 된다”며 웃기도 했다.

개인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던 여동생 최준희와 달리 최환희는 지난 2016년 MBC ‘위대한 유산’ 출연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환희는 “방송에 안 나온 지 오래 됐다. 그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애들생각’ 방송 취지를 들었을 때 이런 맏형 역할을 하면서 배우는 게 많을 거 같았다. 또 방송을 하면서 즐기다 갈 수 있겠다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앞서 최환희는 자신의 꿈이 ‘배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금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 할 순 없지만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거 찾아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친한 이모들과 동생 최준희도 언급했다. 그는 “홍진경, 이영자 이모도 방송 나간다는 소리 듣고 잘 할 수 있을 거라 응원해주셨다. 동생도 제가 방송에 나가면 많은 동생들이 생겨 질투가 날 수도 있는데 착해서 잘하고 오라고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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