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도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백두산’이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다. 먼저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자원 리준평 역 이병헌과 EOD 대위 조인창 역 하정우는 첫 연기 호흡이라고 믿기지 않는 폭발적 시너지를 선보여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됐지만 진짜 목적은 숨긴 채 은밀하게 움직이는 리준평과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는 조인창은 서로 다른 개성으로 끊임없이 부딪히면서도 점점 손발이 맞는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다.

여기에 이병헌, 하정우는 차진 애드리브와 유머러스한 연기력으로 완벽한 티키타가 호흡을 완성, 한층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하며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또한 반전 연기 호흡으로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강봉래 역 마동석과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 역 전혜진,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 역 배수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인간적 교류를 나누는 따뜻한 모습은 물론,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백두산’은 지난 12월 19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