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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한국영화에 은총이자 축복같은 날이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휩쓸며 ‘기생충의 날’을 만들었다.
감격스런 수상소식이 생중계되며 배우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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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은 10일 JTBC‘검사내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선균을 언급하며 “너무 신난다>_< 이 검사님이 아카데미서 수상하는걸 지켜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봉준호 감독님외 많은 스텝분들과 배우분들 너무너무 축하드려요”라며 기쁨을 전했다.
배우 박서준은 ‘절친’ 최우식의 수상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작품상 수상 후 무대에 올라 박수를 치고있는 최우식의 모습을 캡처한 뒤 “솔직히 눈물 훔치는거 나는 봄”이라는 글로 웃음을 줬다.
정일우도 “브라보! 축하드립니다 감독님”이라는 글과 함께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TV 중계화면을 캡쳐해 공개했다.
그런가하면 밴드 넬 팬카페에서도 ‘기생충’의 수상을 축하하며 잔망스런 홍보를 해 웃음을 줬다.
넬의 팬카페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걸 축하하며 동명의 ‘넬’의 기생충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2003년 발매된 앨범 ‘렛 잇 레인’에 수록된 곡 ‘기생충’을 소개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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