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 제공 | NH농협은행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점을 비껴갔다. 일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의심을 받았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본지가 입수한 농협은행 내부 문건에 따르면 농협은행 한 직원이 지난달 28일 소개팅으로 만난 상대와 상대의 모친은 소개팅이 있은 지 며칠 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소개팅 다음 날인 29일 다른 직원들과 외부에서 오찬을 나눴다.

해당 직원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보건소로부터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강북의 모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같은 날 본점 12층에 있는 마테팅전략부, 대손보전기금부 직원들을 조기 귀가 조치했다. 소개팅 직원과 오찬을 함께한 직원들도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농협은행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서대문 인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부분이 있어 그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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