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남혈장 공여하는 모습.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코로나19 완치 직원이 혈장공여하는 모습.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 분당보건소 직원 5명이 코로나 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역학조사 및 긴급대책반 활동 중에 감염돼 치료받고 완치된 직원들로,지난 22일 고려대학교안산병원에서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선별검사를 마쳤고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혈장을 기증하고 있다.

혈장은 혈액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제외하고 면역에 중요한 단백질이 포함된 액체 성분으로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증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전국 4개 지정병원에서 받고 있다. 첫 번째 방문에서는 선별검사를 통해 헌혈 가능여부를 진단한 뒤, 두 번째 방문에서 혈장성분헌혈(약 500ml)을 실시한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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