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2021년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기금 주요사업인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토지매수사업 등에 총사업비 802억 원 중 506억 원(63.0%)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21년 주요사업으로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는 주민, 지역에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을 위한 주민 지원사업 150억, 상수원 상류와 영산강 수질개선 등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사업 180억, 상수원의 오염원 제거 등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를 위한 토지매수·수변녹지 조성 사업350억, 기타수질개선사업 66억 등 총 802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유도 등을 위해 21년 수계기금 63%인 506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수계기금사업은 앞으로 지원 가능한 저탄소·그린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주민 지원사업으로 노후 건축물 대상 태양광 설치 및 고성능 단열재 교체 등 그린뉴딜 성격의 사업을 발굴·신청토록 유도하고, 매수토지를 이용한 수변생태벨트(“탄소저감 숲”) 조성시 탄소흡수능력이 우수한 수종(소나무류, 참나무류 등) 집중 식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금사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각 사업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재정지원 실효성도 극대화하도록 기금관리 주체인 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과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수계기금의 본래 조성목적인 상수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전략’ 실현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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