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재테크 초보 시절 펀드로 96% 손실을 기록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27일 오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2021년 신년 특집으로 마련된 ‘2021 대한민국 경제를 말하다’ 편이 공개됐다.

장동민은 이날 재테크 초보자는 ‘주식부터 해야 한다와 펀드부터 해야 한다’를 주제로 나눈 토론에서 재테크 초보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20대 때 (펀드에) 많은 돈(2억원)을 넣었다. 우리 아무 것도 모르지만 펀드는 안전하고, 주식은 불안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나”면서 “안전하겠거니 뒀더니 결국 거기서 800만원만 건졌다”라고 밝혔다.

장동민의 고백에 모두 놀랐다. 출연자들은 “먹튀 아니냐” “신고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동민은 “약관을 잘 읽어보고 했어야 했다. 그러나 읽지 않고 그냥 투자했다. 그래서 해지했지. 해지(환매) 하니깐 800만원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해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장동민은 “그것도 모른다. 그래서 펀드도 이럴 수 있구나해서 그때부터 펀드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화나는 건, 펀드 매니저는 내 큰 돈을 잃었는데 비싼 외제차 타고 나타나서 내게 비싼 음식을 사줬다”라고 덧붙였다.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핫하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로, 주식과 예능의 신선한 조합으로 대한민국 1030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화 버전에 돌입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부터는 언택트, 바이오 등 투자 시장의 핫이슈와 관심 분류 등을 고려해 챕터별로 특정 테마를 정하고, 해당 테마에 대한 심층적인 실전 투자 공략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전 챕터1이 재무재표 보는 법 등 주식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는 이른바 ‘개미들의 훈련소’였다면, 챕터2부터는 ‘심층 체험 투자의 장’으로서 테마별 전문가 인터뷰, 대표 기업 탐방 등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체험하고 분석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유익한 정보들을 전할 계획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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