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신동미, 김재화, 차청화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 중인 '연기파 누나들'이 출연해 화려한 개인기와 넘치는 열정으로 SBS'런닝맨' 을 평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 배우별로 신씨네, 김씨네, 차씨네 각 3팀으로 나눠 집안퀴즈 대결을 펼쳤다. '입모양을 보고 명대사 맞히기'가 문제로 나온 가운데, 영화 '타짜'에서 배우 김혜수가 총을 들고 외친 "쏠 수 있어"가 문제로 나왔다.


하지만 먼저 정답을 캐치한 차청화는 "쏠 수 있어"라며 약간 묻는 듯한 톤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기회를 뺏은 신동미가 "쏘올 수 있어"라며 이상한 성조의 정답으로 말해 '오답행렬'에 동참했다.


이후 김재화 등 세 사람이 번갈아 '쏠 수 있어' 연기에 도전한 가운데 결국 신동미가 정답을 맞혔다.


이후에도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은 이들의 발연기 오답이 이어졌다. 이정재의 입이 클로즈업된 영화 '관상'이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대사에 도전한 차청화에 같은 팀 유재석은 "누나 영화 좀 봐"라며 끌어내렸고, 이어 도전한 김재화도 "누나 영화 안 봤지?"라는 구박을 당했다.


그런가하면 지석직은 "어찌"와 "내가"를 붙여 스스로 "왕이 될 상이 아니다"라고 인정하는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눈에 익은 배우들의 활약에 누리꾼들의 관심도 폭발했다. 차청화는 지난해 초 방송된 tvN'사랑의 불시착'에서 사택마을의 넘버 3 양옥금 역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김재화는 영화 '코리아'에서 중국 탁구선수 덩야령 역으로 출연해 실제 중국인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신동미는 지난해 방송된 tvN'하이바이마마'를 비롯해 박보검의 입대전 마지막 드라마 '청춘기록'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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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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