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사진자료] 한샘몰 샘LIVE 모바일 메인 화면
한샘몰 샘라이브 모바일 화면   제공 | 한샘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자사 온라인몰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할 수 있는 채널 ‘샘LIVE(라이브)’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웹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TV홈쇼핑과 달리 채팅창을 활용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고 쌍방향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가 주요 소비 층으로 떠오르면서 라이브커머스 산업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조원 규모로 추정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3년 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샘도 지난해 2월부터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 총 10여 차례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자녀방가구, 거실가구 등을 선보였다. 방송 당 평균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기는 등 소비자 반응이 높아지자 자체의 온라인몰인 한샘몰에 라이브커머스 채널 ‘샘 라이브’를 출범시킨 것이다.

한샘은 매주 수요일 ‘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샘에서 운영하는 가구와 생활용품부터 부엌, 욕실 등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3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샘 라이브’ 첫 방송에서는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로 평당 99만원부터 공사 가능한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를 선보인다.

첫 라이브방송은 한샘의 수도권 최대 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에서 진행한다. 실제 모델하우스에 구현된 ‘수퍼화이트’ 리모델링 패키지를 보며 현관, 욕실, 부엌 등 각 공간의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이 진행된다. 이번 방송은 리모델링 제품 특성상 결제형식이 아닌 상담예약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가 내 집에 맞는 인테리어 상담 및 실측을 제공한다. 방송에서는 실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인 고객의 사연을 받아 ‘수퍼화이트’ 시공으로 변화되는 집의 모습을 한샘의 3D 상담 프로그램인 ‘홈플래너2.0’으로 시연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필 한샘 O2O지원부서장은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높아지는 라이브커머스 수요에 맞춰 한샘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샘 라이브’를 론칭하게 됐다. ‘샘 라이브’에서는 한샘이 운영하는 모든 홈 인테리어 제품을 소비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나아가 국내를 대표하는 리빙 전문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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