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홍보대사 위촉식
리듬 체조의 레전드인 손연재(왼쪽)가 4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석현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한사회복지회 제공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세계무대를 휩쓴 대한민국 리듬 체조의 레전드인 손연재(26·리프 스튜디오 대표)가 4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손연재 대표는 “어릴 때부터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학대피해 등에 노출되기 쉬운 소외된 아이들이 안전하고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연재 대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에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뒤 2017년 은퇴를 선언했했다. 손연재는 이후 한국 리듬체조의 대중화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 보호시설, 발달 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 가족시설, 가정위탁 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돌봄시설 등 전국 19개 시설에서 1천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언론인 출신의 김석현 회장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줬던 손연재 홍보대사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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