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김수미가 장혁과 최기섭의 사이에 관해 변치 말라고 조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두 번째 손님으로 장혁과 최기섭이 방문했다.

장혁과 최기섭은 김수미가 손수 준비한 돼지국밥을 먹으며 힐링했다. 개그팀 ‘옹알스’로 활약 중인 최기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공연하지 못하는 탓에 어려운 현실을 걱정했다. 장혁은 “너무 쨍쨍한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래, 비도 내리고 바람도 겪어야 열매를 얻을 수 있다더라”며 최기섭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배우 김규리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친해졌다. 장혁은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최기섭의) 능력이 출중함에도 겸손했다”며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최기섭 또한 장혁에게 도움받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주변에서) 라인 잘 탔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럴 때마다 (장)혁이형에게 미안하다. (장혁이) ‘옹알스’를 위해 금전적으로 치면 큰 도움을 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장혁과 최기섭은 이날 김수미와 대화에서 아버지와 관련한 기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너희는 오래 산 부부 같다”라며 “죽을 때까지(사이) 변치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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