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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제4공구 일원에 들어선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마도면 일원에 오는 12월까지 부지 4만7419㎡, 건축 연면적 892㎡ 규모로 총 1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도비 89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고양이 보호시설과 사무실, 교육실, 동물병원, 격리동 등이 갖춰진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센터가 완공되면 유기된 고양이의 건강검진부터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구충, 사회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입양은 입소 후 최소 2주 이상 된 고양이가 대상이다. 입양자는 소양교육을 수료 한 후 2주 동안 임시보호 기간을 거쳐 정식 입양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입양 이후에도 질병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제공돼 건강한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철모 시장은 “반려묘와 함께 사는 가정이 늘면서 유기 고양이 수도 늘고 있지만, 주변에 고양이 입양센터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생명을 존중하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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