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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인사하는 위고 요리스.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요리스는 토트넘 내부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하며 충격을 안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탈락한 후 “수치스럽다. 실망이 크다. 이 패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오늘 패배는 구단 내부의 심각한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라면서 내부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2년 여름 종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기 때문에 토트넘도 이적료를 남기기 위해서는 요리스를 팔아야 한다. 여러모로 이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가 예전 같지 않아 고민이 많다. 요리스는 기량이 여전히 뛰어나고 이적료도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다. 데헤아를 보내고 딘 헨더슨과 함께 로테이션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할 만한 영입이다.

토트넘은 프랑스 리그1의 릴 골키퍼 미케 마이나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나는 이번 시즌 릴의 돌풍을 이끌며 맹활약하고 있는 골키퍼다. 1995년생으로 요리스보다 아홉 살 어려 장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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