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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제공|한국수필가협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수필가 최원현이 (사)한국수필가협회 제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5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수필가협회는 지난 24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제7대 최원현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취임식에는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문학인들이 참석했다.

1951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최원현 이사장은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여러 편의 작품이 실려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한국수필가협회 사무처장 겸 월간 한국수필의 편집주간, 한국수필창작문예원장, (사)국제펜한국본부 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한국수필문학상, 조연현문학상, 신곡문학상대상, 국제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원현 신임 이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협회와 창간 50주년을 맞는 ‘한국수필’은 이제 모소대나무가 4년간을 숨죽이며 뿌리를 굳힌 후 5년째가 되면서 하루에 30㎝씩 자라 순식간에 15미터의 울창한 대나무숲을 만드는 것처럼 50년 역사의 저력을 보일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50년을 여는 원년으로 수필문학의 문학적 위치를 확보하고 지경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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