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랍에미리트(UAE) 펜트하우스에서 화보를 촬영하던 여성들이 옥살이 할 처지에 놓였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UAE 두바이의 한 펜트하우스 발코니에서 알몸 상태로 단체 사진을 찍은 일당이 경찰당국에 체포됐다.

여성들은 지난 3일 단체로 누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관계 당국에 사전 고지 없이 촬영한 탓에 경찰이 출동했다. 해당 모습은 펜트하우스 인근 건물의 주민에 포착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급속도로 퍼졌다. 여성의 노출에 예민한 아랍 문화권이기에 문제되고 있다.

UAE 경찰 당국은 “그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UAE 사회의 가치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여성들은 UAE 공공 품위법 위반으로 최고 6개월의 징역형과1400달러 상당(약 156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