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100여 건, 관련 사망 신고가 2건 추가됐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31건 늘어나 누적 1만1599건으로 기록됐다. 이는 누적 접종자 120만7482명의 0.96% 수준이다.

신규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8.3%에 해당하는 1만141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27건으로 이 중 신경계 반응은 7건, 중환자실 입원은 2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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