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오승윤이 제대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승윤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대 기념 인터뷰를 공개, 더욱 남자다워진 모습과 함께 "군 생활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좋은 선임이었냐"는 질문에 "많이 편의를 봐 주는 선임이었지만, 가끔 기강을 잡아야 할 때는 제가 맡았다"고 군 생활을 돌아봤다. 또 "부대 내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정말 재밌게 봤다"며 "주말에 TV 보는 시간이 있긴 했는데, '부부의 세계'가 항상 정해진 시간보다 20~30분 정도를 넘겨서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대사를 따라 할 만큼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다"면서도 "그렇지만 군 생활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고, 앞으로 배우로서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음바페와 닮은 꼴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 "외모보다는 축구 실력을 닮고 싶다"고 웃어넘기기도 한 오승윤은 "예전에는 저에게 앳된 이미지가 남아 있었다면, 이제는 군대를 다녀와서 더 남자다워지지 않았을까?"라고 자기 PR에도 나섰다.


마지막으로 "더 폭넓고 다양한 연령의 연기를 할 수 있을 듯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승윤은 2019년 육군 현역 입대를 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 중 오늘(12일) 전역했다.


한편 오승윤은 아역 배우로 시작해 KBS2 '저 하늘에 태양이', '드라마 스페셜 - 강덕순 애정 변천사', tvN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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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티앤아이컬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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