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독립만세'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불면증을 심하게 겪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는 절친 특집으로 진행돼 MC송은이의 절친 박수홍, 악동뮤지션과 절친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악동뮤지션 수현은 "일정이 비어있으면 괜찮은데 일정이 많으면 더 잠을 못 잔다"라며 불면증 고충을 토로했다. 송은이도 공감하며 "일이 많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되는 건지 잠을 못 자겠더라"라고 말했다.


박수홍도 "저도 30년째 그렇다. 일이 있으면 부담감에 못 잔다"라고 털어놨다. 또 "데뷔 초에는 2~3시간 뒤척이면 잠이 들었는데, 최근 1년 정도는 뒤척이고 양을 2만 마리 세어보아도 잠자기 힘들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너무 괴롭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요즘은 정신과 가는 게 흠이 아니지 않나. 가까운 병원에 가면 처방에 의해 약을 준다"라고 말했다. 김희철도 "이겨내는 게 더 스트레스고 몸에 안 좋을 수 있다"며 끄덕였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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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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