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조현재가 아센디오 리저브와 전속계약을 맺어 배우 이다해와 한솥밥 식구가 됐다.


아센디오 리저브는 "조현재는 배우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믿고 보는 연기력을 모두 지닌 배우다. 상호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의 구분 없이 활동하면서 각각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 자사의 체계화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더 활발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조현재는 드라마 '러브레터' '첫사랑' '서동요' '49일' '제왕의 딸 수백향' '용팔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을 비롯해, 영화 '스캔들' 'GP506' ' 여배우는 너무해'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들을 그려 호응받았다.


훈훈한 비주얼로 신인 때부터 주목받아왔는데, 특히 '러브레터'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하고 로맨틱한 면모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리고 섬뜩하고 반전있는 악역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 했다.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기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인간적이고 자상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든 배우였던 그는 작품 속에서와는 다른 허당미, 엉뚱한 면모와 더불어 소탈한 매력까지 한껏 발산햇으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가정적인 모습으로 호감 지수를 높였다.


조현재는 자신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유대감을 쌓아온 매니저가 속한 아센디오 리저브로 이적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최근 이다해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본격 매니지먼트 업무에 나선 아센디오는 영화 '검객' '이웃사촌' 등에 투자/배급을 비롯해, 영화 '강릉' '죽어도 되는 아이'(가제) 제작, 오는 30일 첫방송하는 OCN 드라마 '다크홀'을 공동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K-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한편, 아센디오는 지난해 4월 반도그룹 계열의 퍼시픽산업에 인수돼 작년 3~4분기에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jcho@spportsseoul.com


사진| 아센디오 리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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