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성시경, 하하, 김종국이 함께 운동하고 수다꽃을 피우며 찐친구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성시경이 다이어트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성시경은 오는 5월에 앨범을 발표한다고 알리며 "난생처음 춤추는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컴백을 앞뒀으니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성시경은 "앨범 낼 때까지 술도 줄이고 웨이트도 하고 테니스도 치며 체중 감량을 할 것"이라며 김종국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겠다고 했다.


성시경은 하하도 헬스장에 불러 김종국에게 특훈을 받았다. 성시경은 세 사람과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김)종국이 형은 군기 있는 선배였기에 조금 어려웠지만, 지금은 너무 좋다. '보이스코리아'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하하도 같은 프로그램을 하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트레이닝 전, 성시경과 하하에게 "어떻게 하든 운동이 되면 괜찮은데 다치는 건 오답이다. 전반적으로 잡아주겠다"며 실제 트레이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나서는 자세를 교정해 주고 힘이 잘못 들어가는 동작 등을 지적해줬다. 김종국표 스파트타 특훈에 성시경과 하하는 괴로워했지만 김종국은 강도를 유지했다. 스쿼트, 레그 프레스 등 맨몸 운동과 기구를 사용한 운동이 이어졌다.


운동을 마친 후 모두는 성시경 집으로 향했는데 김종국은 성시경 집에 있는 운동기구를 보자마자 또 운동을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하는 "맛집온 것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이들을 위해 스테이크 닭갈비를 요리해 대접했고, 식사 자리에서 하하는 "우리가 친해진 게 신기하고 웃기다"라며 셋의 우정을 상기했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과 김종국이 미혼인 터라 결혼에 대해 기탄없이 털어놓는 시간도 이어졌다.


성시경은 하하에게 "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이 셋이 있다. 나는 (결혼이)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피곤하고 무릎도 안 좋고 점점 고장이 나니까 마음이 급해진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하는 "종국이 형이 내가 결혼에 확신을 가졌던 것을 부러워 하더라. 난 아내(별)가 날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같이 살다 보니 사랑도 커지고 좋아졌다"며 결혼 생활을 이야기했다. 또한 세 자녀를 둔 것에 대해 "나는 다 딱딱딱딱 계획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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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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