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이동욱 감독, 열심히 기록 중!
NC 이동욱 감독이 지난달 2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LG와의 연습경기에서 경기 내용을 수기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지난해 NC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47) 감독이 선발 투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선발투수가 마운드를 지켜준다면,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순위표는 승차가 거의없어 매우 촘촘한 상태다. NC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9승 7패를 거두며 1위에 올랐지만, KT·LG·SSG도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5위 삼성도 이들을 반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공동 6위 두산과 KIA도 1경기, 공동 8위 롯데와 한화는 2경기차, 최하위 키움은 1위와 3.5경기 차다.

일각에선 각팀의 전력이 평준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부상자가 있는 팀도 있다. 또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전력이 보강되거나, 유출된 구단도 있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전력 평준화를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이 감독은 선발 투수의 활약을 강조했다. 144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해야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장기레이스에서는 선발이 중요하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반면, 투수는 그렇지 않다. 선발이 버텨줘야한다”고 말했다.

선발진의 구멍을 메우기 위한 방책도 마련해뒀다. 강동연, 신민혁, 박정수 등이 선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이들은 퓨처스리그에서 계속해서 몸상태를 유지 중이다. 구창모 역시 꾸준히 재활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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