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설인아가 SBS '런닝맨'에서 역대급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설인아는 25일 방송된 '러닝맨'에서 지난주에 이어 '쿵짝 시그널'의 여자 3호 캐릭터로 맹활약했다.


최종 매칭을 앞두고 "커플이 서로 안 뽑으면 저도 안 되는 거냐"고 물으며 "그 럼 전 종국 오빠한테 가겠다"고 능청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게임 초반부터 서로에게 의리를 보였던 설인아와 김종국은 디저트 타임 후에도 서로를 선택했다. 최종 매칭에 성공하면 벌칙 면제, 최종 2표 이상 받으면 금을 획득하게 되는 룰이었다.


김종국은 설인아에게 "추가 투표권을 사서 벌칙이 유력한 남자 회원의 표를 노리자"고 제안했다. 20분 간의 자유시간에 지석진은 설인아에게 "전에 김종국을 뽑았으면 디저트는 다른 사람한테 갔어야지"라며 섭섭해했다.


설인아는 지석진을 향해 "아무도 안 왔구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무려 9포인트가 있는 설인아는 "투표권이 한 장 더 있다"며 지석진을 설득했다. 결국 설인아는 지석진과 김종국의 선택을 받았지만 투표권은 한 장 뿐이었다.


설인아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지석진은 "너 예능 잘한다. 마지막에 날 꺾어버리네"라며 당황해했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인아야 진짜 잘했다"라고 설인아의 작전에 감탄했다.


'쿵짝 시그널' 매칭에 성공한 설인아는 금 한 돈 선물까지 받으며 역대급 반전 매력과 예능감을 선보였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 출연했고 최근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