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오토바이 사망사고에 연루됐다.

박신영은 10일 오전 운전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이에 따라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 뒤 귀가했다.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박신영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될 예정이다.

이날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먼저 사망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신영은 사고 여파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 소통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 학사 출신인 박신영은 지난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데뷔해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박신영은 MBC ‘스포츠 매거진’, 채널A ‘닥터 지바고’, JTBC Golf ‘라이브레슨70’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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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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