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설인아 출연, _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설인아가 라디오방송의 스페셜 DJ로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설인아는 지난 11일 방송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89.1MHz)에서 스페셜 DJ로 나서서 매끄러운 진행솜씨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 속 그는 하늘색 카디건을 어깨에 살짝 걸친 ‘옥스퍼드 룩’의 심플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했다.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취자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훈훈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설인아는 중간 광고와 신청곡이 흘러나올 때마다 틈틈이 대본을 체크하거나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거나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껏 여유로워진 모습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이래 하고 싶은 일을 토대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 하나가 라디오 DJ였다”면서 기회를 만들어준 ‘볼륨을 높여요’에 고마워했다. 설인아는 “오늘 청취자분들을 어떤 텐션으로 맞이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며 톤 연습에 열중했다”며 라디오 DJ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청취자들의 사연마다 진심으로 고민 하거나 사랑스러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폭풍같은 리액션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볼륨을 높여요’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프라이머리의 ‘3호선 매봉역’(Feat. 팔로알토, 빈지노)을 추천하며 “지나간 시간을 쫓아가지 말고 열심히 살자”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설인아는 ‘랩을 잘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감미로운 노래로 화답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의 후렴구를 부르며 늦은 밤 설렘 가득한 감성을 선사했다.

청취자들 또한 “못하는 게 뭐에요” “가수 아니에요?” 등 뜨거운 댓글 반응을 이어갔다.

끝으로 설인아는 “실시간으로 청취자분들과 교감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소통의 묘미를 잔뜩 느끼며 온 몸에 전율이 온다는 걸 깨달았다. 힐링 에너지는 물론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페셜 DJ로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황후’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89.1MHz)’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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