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오피셜 포토 7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성시경이 10년만에 정규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이 정규 8집 ‘ㅅ(시옷)’은 일상 속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2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성시경은 “어마어마한 메시지보단 한곡 한곡 좋은 노래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ㅅ(시옷)’은 성시경이 지난 2011년 9월 발매한 ‘처음’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그는 “작년 봄에 내려고 했던 앨범이라 기운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그만큼 더 완벽하게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20년만에 처음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았다. 만족할만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얼굴을 비쳤던 성시경의 신보를 기다린 팬들은 이번 컴백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성시경은 “게을렀다. 후회한다. 부담없이 싱글을 낼 수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늦어지진 않았을 거 같다”며 “음반에서 음원시장으로 변하면서 앨범을 내야겠다,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그래도 옛날 가수라 그런지 한두곡 싱글곡으로 내긴 아쉽더라. 준비가 잘 돼야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성시경의 정규 8집 ‘ㅅ(시옷)’은 21일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에스케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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